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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학산학 스토리텔러 과정 개강

내달 20일까지 지역 역사·문화 등 교육 예정

 

남구는 학산학 정립 및 확산을 위해 개설한 학산학(鶴山學) 스토리텔러 양성과정 강좌를 지난 6일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이번 강좌는 평일 늦은 시간에 운영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의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당초 계획한 30명보다 많은 120여명이 수강했다.

학산학(鶴山學) 스토리텔러 양성과정은 수강생들을 스토리텔러로 양성해 지역 역사와 문화 등 인문학 전반을 구민에게 전달, 배움을 나눠 학산학을 확산하는데 목적이 있다.

개강식에 참석한 박우섭 남구청장은 김춘수 시인의 ‘꽃’을 인용해 “학산학 스토리텔러로서 남구를 불러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남구에 대해 이야기를 전달했을 때 비로소 남구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고병헌 성공회대 교수는 ‘사유하는 삶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스토리텔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멘토로,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어야 한다”며 “희망의 언어를 부활시켜 사람들의 삶의 좌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존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좌는 3월20일까지 7회에 걸쳐 오후 7시30분에 진행되며 ▲백제의 기원과 원(原)인천 ▲고려에서 조선에 이르는 인천의 역사 ▲학산서원과 인천 도호부관아 ▲인천의 개항과 근현대 ▲공화주의와 지방자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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