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환경부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선정돼 150억원을 지원받아 2016년까지 하수시설을 확충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우·오수 정비계획을 마련해 하수관거 4.4㎞와 빗물 펌프장 2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집중호우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건건동(3곳), 와동(1곳), 초지동 공단지역(1곳), 신길동(3곳), 원곡동(1곳) 등의 하수도 시설을 확충한다.시는 지난해 말 도심 침수예방을 위해 117억원을 들여 월피동과 부곡동, 와동 일대 하수관거 23㎞를 확장했으며, 올해에도 151억원을 들여 선부동, 원곡동 일대 하수관거 16㎞를 확장할 계획이다.
윤순동 하수과장은 “하수도법 개정 이후 최초로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사업에 필요한 국비(70%)를 타 시·군에 비해 우선적으로 지원받아 정비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 비 피해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