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인터넷방송국을 통해 건전한 시민문화 창출에 나서고 있는 남구가 올해도 미디어활동가 양성 사업에 나섰다.

또 영상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는 방송국 시민리포터도 운영, 시민 참여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주민이 방송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인터넷방송국을 운영해온 남구는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미디어활동가 양성교육을 연중 내내 진행한다.

미디어활동가란 살고 있는 동네 뉴스를 영상으로 제작하고 SNS를 통해 소통하는 뉴스의 발신자들이다.

구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뉴스를 만들고 인터넷방송국을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게 한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미디어활동가 양성교육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관내 거점동 8곳에서 릴레이 교육을 실시한 결과 164명이 수강, 동네 뉴스 36편을 만드는 성과를 냈다.

올해도 3월부터 연말까지 8기에 걸친 교육을 이어갈 계획으로 우선 상반기중 4기에 걸친 교육을 진행, 오는 3월5일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기별 4주 코스(12회차)로 구성된 교육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뉴스 만들기, 생중계 하기, 페이스북 활용 등 내용이 다양하며 수강생들이 제작한 영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구인터넷방송국 ‘우리동네 뉴스’ 메뉴로 활용하게 된다.

이어 다양한 직능 단체를 그룹별로 묶어 단기 코스 미디어무브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으로 오는 4~12월까지 10기에 걸쳐 어어 갈 예정이다.

남구인터넷방송국 영상콘텐츠를 만드는 ‘시민리포터’도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양성한 미디어활동가 역량을 확장시키는 한편 시민참여 방송국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미디어활동가 교육을 수료했거나 영상 제작이 가능한 주민이면 리포터로 활동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미디어시대를 맞아 직접 뉴스를 만들고 확산시키는 주체로 역할하는 미디어활동가 교육에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