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올해 투자예산으로 국·도비 2천233억원을 확보하고 교통인프라 확충 등에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첨단교통시스템 구축, 환승체계와 회전교차로 개선, 전철과 각종 도로사업 등 교통인프라 확충에 1천2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종합 보건복지타운, 어린이비전센터 건립 등 보건복지 부문에 71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생태하천정비, 상하수도개선, 하수처리장 확충 등 녹색환경 정비에 613억원, 지역별로 체육문화센터와 생활체육시설 조성, 축구장, 야구장, 수영장 등 체육시설 기능보강에 211억원을 투자한다.
수동관광지 개발, 슬로푸드 국제대회 개최, 각종 공원 및 체험장 조성 등 문화관광시설 확충에도 142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각급 공공청사 건립 및 리모델링에 83억원,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 도시가스 공급지원, 지능형전력망과 도시관리체계 구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9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또 확보된 예산외에 오는 10월1~6일 개최되는 슬로푸드 국제대회 기대효과 3천937억원과 자전거특구 지정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1천370억원까지 감안, 총 7천540억원의 투자 상승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시는 슬로푸드 국제대회 기대효과를 지역경제유발효과 371억원, 국가경제파급효과 1천66억원, 식생활 습관병 감소를 유발하는 사회적 비용절감효과 2천500억원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석우 시장이 취임한 지난 2006년 이후 109억원에 이르는 상금을 받았으며, 향후 받을 각종 상금과 인센티브 등도 각종 투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