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14일 10회를 맞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의 비전과 실천방안 설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지난 2004년부터 창조적인 미디어 문화 발전과 지역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9~10월 쯤 개최됐다.
이 토론회는 10년을 맞이하는 축제가 주안을 도화·주안 일대의 문화산업진흥지구를 기반으로 영상과 미디어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주민을 비롯한 일반 시민을 미디어 창조인력으로 견인하기 위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미디어문화축제 2세대의 첫 단추이다.
이번 토론회가 축제와 미디어 창조도시 전문가의 논의로 진행됐다면 오는 28일은 구청 내 관련 실과 담당자, 4월 중에는 관련기관 담당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총 4번의 토론회가 차례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각계각층의 관련자와 주민들이 모여 축제의 기본 성격과 실행 방안까지 열어놓고 ‘다짜고짜’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비전을 설정하고 공유함으로써 화합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