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수도권 도시 중에서 지방자치 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로 평가됐다.
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수도권 1위, 전국 2위 도시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시는 경제활동인구, 취업자 등 기업효율과 세수 규모, 공무원의 효율성 등에서 다른 지자체에 비해 매우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최초의 완전 계획도시로서 도로와 토지 등 물적자원과 행정운용, 산업경영효율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개선 분야에서 타 도시에 비해 월등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철민 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시가 갖고 있는 잠재가치를 적극 발굴해 시민이 행복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시정을 펼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가 결과서는 오는 18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 관계자가 시를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