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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관 지역정체성 찾기 ‘눈길’

인하대, ‘지역사회와 디자인’ 전공과목 운영
남구, 대학서 얻어낸 현안 구정 자료로 활용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정체성을 찾기 위한 공동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하대학교는 ‘지역사회와 디자인’이라는 전공필수 과목을 개설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려는 노력을 지난 2007년부터 7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벌써 36개의 디자인과 지역사회가 접합하는 프로젝트가 만들어져 활발히 진행중이다.

지역사회와 디자인은 남구에 위치한 인하대 시각정보디자인과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현안과 과제를 고민하고 디자인 리서치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재발견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에 구는 학·관 거버넌스를 구축, 지역 대학생과 주민이 소통해 얻어낸 지역 현안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에 대한 결과를 구 문화발전 방향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명목상의 협력이 아니라 대학의 고민과 과제설정, 대안제시가 그대로 행정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다.

구는 일방적인 관주도의 문화사업에 대한 시각을 배제하고 지역 내 대학과 협력해 활력을 잃어가는 구에 젊은이들이 주민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지역대학, 지역사회와 만나다’ 프로젝트는 인하대 시각정보디자인과 3학년 학생 30여명이 1년 동안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젊은이들이 바라보는 객관적인 구의 모습에 대해 파악하고 참신한 해결점을 모색해 정책 사업의 계획과 실행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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