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적극적 사회참여, 소득보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함으로써 노인문제 예방 및 해결을 모색한다.
구는 올해 노인 일사리사업을 지난해 2천319명보다 361명이 늘어난 2천680명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시 10개 군·구중 가장 많은 인원으로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타 구와 비교해 541명이 많으며, 노인일자리 수 2위인 구와 비교해 426명이 많다.
민선5기 박우섭 남구청장이 부임한 이래 2011년부터 구의 노인일자리는 매년 350여명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 유형도 단순 환경개선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1~3세대 강사파견사업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사업 ▲소방안전교육사업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보육시설 도우미 등 어르신의 지혜와 경험을 활용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올해도 구는 노인일자리사업 창출과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한 사회문제 완화를 지향할 방침이다.
노인의 장점을 살릴수 있는 노인일자리사업 창출을 위해 노인복지관 및 노인문화센터, 수봉도서관 사회프로그램 우수 교육 수료자 및 소방교육 수료자, 강사, 교사 경험자를 활용해 교육형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또한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한 사회문제 완화를 위해시설 및 아동관련 일자리사업을 확대 개발할 방침이다.
구는 보수가 높고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욕구를 충족 하기 위해 시니어인턴십과 미추홀카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한 노인의 경우 생활패턴이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했고 빈곤율 6.1% 감소(참여 전 64.1%, 참여 후 58.0%), 1인당 연간 의료비가 18만8천원 절감되는 등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효과를 가져와 노인들의 최고의 복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