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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에서 들리는 희망가

노인광씨, 대피소에 노래방 기기 기증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서해5도 주민의 안전을 위해 건설된 대피시설에 노래 소리가 울리게 됐다.

옹진군 소청도에서 양식업을 하고 있는 노인광씨가 주민편의를 위해 대피소에 노래방 기기를 기증했기 때문.

노씨는 “도시처럼 폭넓은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섬 주민과 마을 노인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래방기기를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청도는 서해5도에 속한 지역으로 우리나라 최서북단 휴전선 밑에 위치하고 있고 황해도 장산곶과는 불과 19㎞ 떨어진 전략적 국가 안보요충지로 26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작은 섬이다.

소청도에 신축된 대피소는 지난해 4월 완공해 비상사태 시 주민대피시설로 방송·통신시설과 화장실, 취사 장비 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 현대화된 시설로 평상시에는 주민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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