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고 점수, 역대 최다 금메달, 역대 최다 총 메달.’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폐막 하루를 앞두고 일찌감치 종합우승 12연패를 확정한 경기도가 새롭게 세운 목표다.
도는 20일 대회 사흘째 5개 정식종목 중 컬링과 스키, 2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82개, 은 80개, 동메달 63개로 종합점수 1천138점을 획득, 서울시(금 41·은 32·동 29, 847점)와 강원도(금 38·은 46·동 58, 817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종합선두를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사전경기로 끝난 컬링에서 금 2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76점을 획득, 서울시(금 2·동 1, 72점)와 경북(금 1·은 1·동 1, 72점)을 제치고 3년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고 스키는 금 24개, 은 24개, 동메달 15개로 403점을 얻어 강원도(금 28·은 31·동 33, 484점)에 이어 3년 연속 종목 2위에 입상했다.
스키 세부종목별로는 스노보드가 금 7개, 은 5개, 동메달 2개로 40점을 얻어 세부종목 1위를 달성했고 알파인은 금 10개, 은 10개, 동메달 6개로 207점을 획득, 세부종목 2위에 올랐으며 크로스컨트리도 금 7개, 은 9개, 동메달 7개로 157점을 얻어 역시 세부종목 2위를 차지했다.
도는 지난 2011년 제92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1천320점(금 84·은 79·동 74)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전에서는 금메달 90개(은 79·동 61, 1천316점)와 총 메달 238개로 역대 최다 금메달과 최다 총 메달를 기록한 바 있다.
도는 대회 마지막날 종합점수 1천353점~1천359점, 금메달 최소 95개, 총 메달 최소 240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 1개의 대회신기록과 2명의 다관왕이 추가돼 대회신기록 6개와 다관왕 25명을 배출한 도는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자고등부 1천m에서 김태윤(의정부고)이 1분12초44로 지난해 자신이 기록한 대회신기록(종전 1분12초95)을 경신했고 여고부 1천m에 출전한 장미(의정부여고)는 1분23초01로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또 스피드스케이팅 남대부 1만m에서는 고병욱(한국체대)이 14분07초07로 우승했고 여고부 3천m 우지현(의정부여고·4분32초06), 남녀초등부 800m 박성지(1분08초27)와 전미령(1분10초68·이상 양평초), 피겨 남초부 싱글C조 박성훈(안양 해오름초·84.70점), 남녀고등부 싱글C조 양재협(안양 평촌고·53.25점)과 박윤조(성남 늘푸른고·68.32점), 여중부 싱글C조 정민지(과천중·80.76점)도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 남초부에서는 조현민(부천 부광초)이 90.00점으로 1위에 올랐고 남중부 권이준(남양주 와부중·92.25점), 남고부 서효섭(군포 수리고·80.00점), 여고부 손정화(양평 양일고·58.00점), 바이애슬론 남중부 개인경기 12.5㎞ 하정호(36분55초7), 여중부 개인경기 10㎞ 정주미(36분34초1·이상 포천 이동중), 남일반 개인경기 20㎞ 전제억(포천시청·59분16초7)도 각각 정상에 등극했다.
이밖에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초등부 준결승전에서는 수원리틀이글스가 대구 용지초를 7-0으로 완파하고 21일 서울 재거스클럽과 우승을 다툰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금 2개, 은 3개, 동메달 4개, 종합점수 201.5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