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22일 연수구를 방문, 원도심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송 시장은 구청 대상황실에서 황의용 부구청장으로부터 지역의 원도심 활성화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옥련대진빌라주변구역과 송도영남아파트 구역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현지 상황을 살폈다.
옥련대진빌라주변구역은 조합에서 추진하는 주택재개발사업으로 2009년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사업시행인가까지 진행됐으며, 송도영남아파트구역 역시 주택재건축사업으로 2009년 3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시행인가까지 진행됐지만 현재 부동산경기침체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현장방문에 동행한 고남석 구청장은 구의 정비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주민들의 주거안정과 사업성 개선을 위해 주민부담 완화방안 강구와 기반시설 설치비용의 시비지원 등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구 관계자는 “송 시장의 이번 방문은 도시의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대한 일제점검을 위한 것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을 파악에 시정에 반영하고 시와 구의 지원협조체제를 강화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