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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亞 정벌’ 나선다

AFC챔스리그 발진… 11월까지 대장정 돌입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10년 만에 아시아 정벌에 나선다.

수원은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K리그 챔피언 FC서울, 2위 전북 현대, FA컵 우승팀이자 3위 포항 스틸리스와 함께 출전해 결승전이 끝나는 11월 초까지 8개월여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 2003년 아시안 클럽컵과 아시안 슈퍼컵에서 각각 2연패를 차지하며 아시아 정상을 밟았던 수원은 이후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지난 2011년 4강에 오른 것이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지난 2011년 K리그와 FA컵, AFC 챔피언스리그까지 3개 대회를 모두 우승 ‘트레블’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펼쳤지만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과 상대 팀의 비매너 플레이 등으로 무관의 제왕에 그쳤던 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 4위에 그쳤지만 3위 포항이 FA컵을 차지하는 바람에 차순위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었다.

비록 100% 자력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올 시즌 서정원 감독을 사령탑에 세우면서 패기를 앞세운 축구를 구사해 K리그 클래식 정상과 아시아 정상을 동시에 석권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북한의 간판 골잡이 정대세를 영입하고 수비진영도 재편하는 등 전력을 보강한 수원은 가시와 레이솔(일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호주), 구이저우 런허(중국)와 H조에 편성됐다.

오는 27일 오후 5시 호주 고스포드의 센트럴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센트럴 코스트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 수원은 일왕배 우승클럽인 가시와, 호주의 강호 센트럴코스트와 토너먼트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시아와 호주 대륙에서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대회인 AFC 챔피언스리그는 A∼H조에서 4개 클럽씩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 조의 상위 2개 클럽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16강(5월), 8강(8∼9월), 4강(9∼10월), 결승전(10∼11월)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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