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송병춘)은 다음달 15일까지 붕괴 등 대형사고 위험이 높은 21개 건설현장에 대해 해빙기 불시 현장감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감독대상은 공사금액 120억원 미만의 공장과 상가,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현장 가운데 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발생 위험이 있는 현장이다.
또 굴착공사와 터널 등 건설기계를 많이 사용해 사고에 취약한 대규모 공사현장과 지난해 중대재해 발생 현장, 민원다발 현장 등도 포함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흙막이 지보공 조립도 작성 ▲작업순서 준수 ▲표면수 유입방지와 토사붕괴 위험 예방조치 ▲층고 4m 이상 거푸집 동바리의 구조검토와 조립도 작성 ▲근로자의 개인보호구 지급·착용 여부 등이다.
안전조치 위반시 즉시 사법처리와 함께 전면 작업중지, 안전진단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
송병춘 지청장은 “건설현장에서의 재해는 사망 등 중대재해로 이어지는 경향이 강하므로 해빙기에 우려되는 토사붕괴 등 대형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율적 산재예방 활동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