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리비아 상수도 국영기업인 NWC(National Water Company of Saudi Arabia) 관계자들이 26일 의정부시를 방문, 상수도 종합상황실과 물 공급 현장 등을 견학했다.
NWC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같은 역할을 하며 3천억원 규모의 상수도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이날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 수처리 운영시스템 및 관련 블록 고립화 등 관련 기술운영 시연과 가능 소6구역의 유량계 설치현장 등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특히 유수율 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시는 유수율 제고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블록시스템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상수도시설 현대화사업, 누수탐사사업, 유지관리용역, 시스템의 자동화사업 등의 노력을 통해 2011년 말 환경부 상수도통계 기준 유수율이 93.5%로 서울시, 과천시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NWC는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물처리 기술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를 판단하기 위해 실제 적용된 의정부 상수도를 견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