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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수능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

한국 등 1라운드 B조 국가들 연습경기 한창
참가국 전력 분석 기회… 각국 정보전 ‘후끈’

야구 국가대항전인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참가국들이 최종 모의고사를 치르며 결전 준비에 한창이다.

대만 타이중시에서 본선 1라운드를 갖는 B조의 한국, 네덜란드, 호주, 대만 대표팀은 26일부터 공식 연습경기를 치르며 마지막 퍼즐 맞추기 작업을 하고 있다.

대만 자이현에 훈련캠프를 차렸다가 26일 결전의 땅인 타이중시로 건너온 한국 대표팀은 27일 오후 자이현 도류 구장에서 대만 군인선발팀과 연습경기를 가졌고 28일에는 이번 대회가 열릴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대만 실업선발팀과 마지막 연습경기를 벌인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두 차례 실전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종 점검하고 3월 2일 네덜란드와의 1라운드 1차전 라인업을 포함한 이번 대회 전반적인 운영 구상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상대국들도 마찬가지로 마지막 수능을 치른다.

네덜란드는 26일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대만 실업선발팀과 경기해 6-0으로 이겼다. 28일에는 도류 구장에서 대만 대학선발팀과도 대결한다.

대만은 올해 한국 프로야구 1군 무대에 오르는 NC 다이노스와 27일, 28일 두 차례 가오슝에서 격돌한다.

호주 대표팀은 27일 타이중에서 대만 대학선발팀과 맞붙었다.

대회가 임박해 치르는 연습경기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참가국들의 전력을 엿볼 좋은 기회다. 게다가 같은 팀을 상대로 돌아가면서 경기하다 보니 상대 평가도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기량은 감추고 남의 실력은 속속들이 캐내려는 각국의 정보전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의 류중일 감독과 유남호 전력분석위원도 선수들이 휴식하던 26일 저녁 인터컨티넨탈 구장을 직접 찾아 네덜란드-대만 실업선발팀의 연습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속살을 쉽게 드러내려 하지 않았다.

유남호 위원은 “네덜란드 선수들이 대회 엔트리 제출 때 적은 것과 다른 등번호를 달고 나왔다”면서 “세 명 정도만 찾아낼 수 있었다”고 전력분석이 수월하지 않았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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