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사계절 매력 넘치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대청도에 자연친화적인 명품 로드길을 조성한다.
군은 계절에 관계없이 등산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관내에서 가장 높은 산인 대청도 삼각산(해발 343m)의 등산로를 재정비해 명품로드길을 만든다고 27일 밝혔다.
원나라 순제가 귀향살이 했던 곳으로도 유명한 삼각산은 코스에따라 2~4시간 정도 등산시간이 소요되며, 많은 등산객들에게 각광받고 있어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은 3억원을 투자해 삼각산의 고주동길~선진동길~동내동길~서내동길~광난두길에 이르는 약12㎞ 구간의 등산로를 성공기(氣)길(황제의길), 사랑기(氣)길(러브브릿지) 등 테마로드로 구성해 10월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군은 이외에도 조기파시로 황금어장을 누렸던 옛 연평도의 모습을 재연하기 위해 연평도에 역사문화 탐방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