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올해부터 관내 11개 아파트(9천204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인 전자태그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기의 성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태그 기반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기는 해양오염 방지조약인 ‘런던협약(London Dumping Convention)’에 규정된 음식물류폐기물 침출수의 해양투기 전면금지사항을 준수하고, 음식물류폐기물 20% 감량의 자발적 주민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관내 지자체 중 연수구가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아파트의 가구별 1일 발생량은 0.342㎏/일로, 이는 지난 3개년도 동일 기간 중 아파트 세대별 음식물류폐기물의 1일 발생량인 0.604㎏/일과 비교할 경우 43.38%가 감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관내 11개 아파트 단지를 시범으로 운영하면서 주민 불편사항과 개선사항 등에 대한 평가·환류를 통해 적정성을 검증하고 정책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후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