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올해 개설한 평생학습프로그램들이 모집정원을 초과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강의는 지난달 6일 개강한 학산학 스토리텔러 양성과정, 지난달 23일 개강한 도시공동체를 위한 시민인문강좌, 5일 개강할 학산선비대학, 부르면 달려가는 학습 학산콜강좌 등이다.
이들 강의들은 모집 정원을 초과해 넓은 강의실 확보를 위한 비상이 걸리기도 하는 등 역사·문화 등 인문학 중심의 다소 어려운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구만의 지역적 특성이 잘 반영돼 주민만족도가 매우 높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내실있는 주민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고 있으며, 이토록 관심이 뜨거운 것은 주민들의 마음과 프로그램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부적으로 2013년을 평생학습 확산의 해로 정하고 주민들의 정주의식 및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 기획에 열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