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태풍, 폭설 등으로 인한 각종 재해로부터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나섰다.
시는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 일부를 부담하는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이란 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가 부담해주고, 가입자는 저렴한 보험료로 피해에 따른 실직적인 복구비에 대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선진국형 보험제도로, 주택(동산포함) 및 온실(비닐하우스포함)에 대해 가입이 가능하며,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55~88%를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87.4%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풍수해 보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가 낮아 의왕시에서는 지난해 실제 가입가구가 520가구에 그쳐 올해는 600가구 이상이 가입할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에 가입홍보 전담창구를 마련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및 대설로 풍수해보험 가입 문의가 있었지만, 아직도 이 보험에 대해 모르는 주민들이 많은 편”이라며 “풍수해로 인한 피해발생 시에 재난지원금만으로는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재난에 대비해 풍수해보험 가입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