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차세대 전력망 사업인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능형전력망은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전력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 사업이다.
시는 이 지능형전력망 시범사업을 위해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10월까지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공동주택 200가구와 단독주택 10가구 그리고 7천만원을 들여 공공건물인 별내면행정타운에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배수지 등 공공시설 부지내에도 발전사업자가 투자하는 500㎾급을 시설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시범사업을 통해 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확대하고 전기절약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지능형전력망 거점도시로 선정되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석우 시장은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관련 공무원과 함께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13 스마트그리드 박람회’를 참관하고 남양주시를 지능형전력망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기는데 전력을 쏟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