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원(부천 소사고)이 제8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지원은 5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고등부 평영 50m 결승에서 32초39의 대회신기록(종전 32초65)을 세우며 박은지(고양 백석고·34초73)와 최진주(인천체고·35초52)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초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는 허준서(안양 범계초)가 4분27초33으로 대회신기록(종전 4분43초19)을 작성하며 정민규(대구 서변초·4분44초94)와 박승찬(울산 동부초·4분45초30)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개인혼영 400m에서는 형수경(수원 대평중)이 5분18초35로 장희원(서울 상일여중·5분18초47)과 정혜림(충남 온양용화중·5분24초91)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개인혼영 400m에서는 임태정(안양 신성고)이 4분24초91로 주재구(서울 대일고·4분26초58)와 이상선(서울체고·4분35초48)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자유형 400m에서는 이태구(안양 신성중)가 4분09초49로 전기영(강원체중·4분14초11)과 노진혁(서울 대청중·4분17초93)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초부 자유형 50m에서는 이근아(수원 잠원초)가 29초41로 김혜원(인천 문남초·30초19)과 정윤희(대구 학남초·30초43)를 꺾고 1위로 골인했다.

여일반 자유형 50m에서는 임다연(이천시체육회)이 26초69를 기록하며 이겨라(수원시청·26초92)와 황서진(제주시청·27초14)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남대부 평영 50m에서는 김명환(안양 성결대)이 28초96으로 박정민(29초65)과 최태완(30초09·이상 한국체대)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밖에 여일반 평영 50m에서는 조서연(화성시청)이 34초08로 문미소(부천시청·34초31)와 이정빈(인천시청·35초06)을 꺾고 1위에 올랐고 여일반 접영 200m 박경화(화성시청·2분20초66), 남초부 배영 200m 남태우(평택 중앙초·2분34초47), 남일반 자유형 400m 백승호(고양시청·4분00초43), 남고부 접영 200m 정재윤(인천체고·2분00초32), 여초부 자유형 400m 이유림(인천 효성서초·5분04초44), 여고부 자유형 50m 고미소(인천체고·26초86)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