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육성해 온 예비사회적기업 ‘㈜미추디자인’이 지난 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최종 인증됐다.
미추디자인은 수급자 또는 저소득자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자활공동체 미추현수막에서 시작한 현수막 제작업체로 지난 2011년 5월부터 남구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육성되기 시작했다.
이후 2011년 12월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전환까지 단계적 지원을 받았고, 지난해 종합광고업체로 탈바꿈했다.
자활공동체가 독립, 기초자치단체 및 광역자치단체의 단계적 예비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해 체계적으로 육성돼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게 된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지원 방법에 있어 새로운 롤 모델이 됐다. 이 과정에서 구의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운영제도 및 사회적기업 육성센터 운영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을 남구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적극 발굴·체계적으로 육성해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