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는 상황실로 2층 난간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다급한 신고를 접수, 구조대·원당119안전센터 소방대원들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고, 건물 2층 창문 밖으로 목과 발목이 로프에 매달려 있는 김모(44)씨를 발견했다.
소방대원들은 2개조로 나누어 1조는 건물 외벽에서 사다리를 전개해 요구조자를 받혀주고, 2조는 사무실로 진입해 구조용 나이프로 목에 묶여있는 로프를 제거하고 김씨를 끌어올려 구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 출동한 김효범 현장대응팀장은 “1분1초가 다급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려야만 한다는 사명으로 평소 훈련과정에서 쌓아 왔던 대로 적극적으로 구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