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최근 지난해 9월 마을형사회적기업 발굴공모사업에 선정된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 학교’ 창립총회를 열어 사회적경제기업 확산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10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사회적 약자에 속한 시민을 보다 구체적인 일자리 지원 방법을 통해 구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래 시 전역에 널리 전파하는 동시에 사회적기업 발굴공모사업 공모전을 펴 다양한 테마의 관련사업을 추진했다.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후 성남지역에 설립 됐거나 추진중인 협동조합은 이번 창립총회를 연 일하는 학교를 포함해 성남만남돌봄센터, 어린이착한장터, 성남 센트럴타운협동조합, 도시원예, 성남섬유패션제조협동조합 등 8개다.
창립총회를 가진 일하는 학교는 정부 인가,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오는 5월1일부터 조합원들의 상생·협력 공동체 가치를 발전시켜 학력중심사회에서 소외된 청년, 청소년의 진로와 직업문제 등을 해결하는 일을 하게 된다.
학교밖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탐색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될 일하는 학교는 이를 위해 지역 사업주, 청소년, 청년, 재능기부자, 교사 등 50여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역점사업은 직업 체험 청소년 인턴십, 취업 위한 제품설계용 CAD교육, 리틀맘 수공예 교육, 청년 의사소통법 교육 등이다.
엄명화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행정 및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사회 약자들의 일자리창출 사업에 시 역량을 집중, 현재 사회적경제기업이 57개에 이른다”며 “시민 모두가 좋은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