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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예술가 창작공간 ‘프리뷰’

인천아트플랫폼, 5월 26일까지 ‘플랫폼 액세스’

인천아트플랫폼은 5월 26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4기 입주예술가 프리뷰전 ‘2013 플랫폼 액세스’를 개최한다.

인천아트플랫폼 22개 스튜디오와 9개의 게스트하우스에는 2013년도 한 해 동안 약 39개팀(46명)의 시각예술, 공연예술, 문학·연구부문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머무르며 창작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국내작가는 1년 또는 6개월 국외작가는 3개월), 지난 1일 인천아트플랫폼 E동 스튜디오와 게스트 하우스의 입주를 완료했다.

4기 입주예술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이번전시는 다양한 국가, 역사,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양한 예술가들이 인천, 인천아트플랫폼이라는 창작공간과 마주하며 어떠한 창작활동을 펼쳐나갈지를 살펴보는 자리다.

특히 이번 4기 입주예술가들 중에는 인천 주변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에 관심을 갖고 커뮤니티 아트 베이스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갈 다양한 예술가들이 눈에 띈다.

지난 2012년도부터 백령도와 연평도를 배경으로 ‘물귀신’ 퍼포먼스를 통해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염원이라는 다소 무거운 내용을 유머러스한 재의식으로 풀이한 이수영,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아름서사’를 통해 희망과 현실의 간극을 담아낼 리금홍, 첨예한 문화, 사회적 충돌과 대립에 대한 반복되는 문제점들을 서해 5도를 배경으로 작업해 나갈 김기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던 ‘자수 시리즈’를 인천과 서해안의 상징성을 배경으로 다각적 고찰을 시도하는 함경아 등이 있다.

국외 작가로는 음향을 통한 심리적 현상을 탐구하고 관람객에게 온몸으로 진동과 전율을 느끼게 하는 앤지 아트마드자자(Angie ATMADJAJA, 인도네시아 출생, 영국거주)와 현대인들의 일상풍경에 모순된 퍼포먼스 시도를 통해 자연과 사람, 도시건설 구조물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해 사유하게 하는 요르그 오베르그펠(Jorg OBERGFELL, 독일 거주 및 활동), 양방향 거리의 중앙선을 걷는 퍼포먼스를 통해 그리스의 위기에 대해 몸으로 상징하는 그리스 출신 퍼포먼서 파리스 레가키스(Paris Legakis, 그리스 거주 및 활동)의 영상작품들이 소개된다.

또 A동 블랙박스에서는 연극연출가 신재훈의 ‘우리가 누구를 믿겠니’, 사운드 디자이너 전광표의 ‘고백’, ‘홍대 앞’에서 벌어지는 일을 바탕으로 구성한 에피소드를 담은 정진세의 ‘올모스트 상수’ 등의 공연이 스크리닝 된다.

더불어 아동문학가 임정자의 출판물, 2011년 플랫폼 공연비평상에 당선되었던 김해진, 국내 활발한 기획과 평론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대범의 사진작업, 이탈리아, 스웨덴 등을 활발하게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엘리사 토소니(Elisa TOSONI)와 한국과 중국 현대미술을 비교하고 리서치 하기위해 방문하는 중국 큐레이터 두 치엔(DU xiyun) 등의 활동자료들과 계획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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