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소장 최우철)가 보호관찰 제도 출범 이후 최초로 여자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만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고양보호관찰소는 14일 자인메디병원(병원장 김병헌·덕양구 행신동)과 의료지원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약 100명에 달하는 고양보호관찰소 여자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를 위한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자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만을 위한 의료지원 서비스는 1989년 보호관찰 제도 출범 이후 처음이다.
성장 및 건강검진, 의료지원, 기타 상담 지원 등을 통해 여자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헌 병원장은 “여자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신체적 콤플렉스를 해소해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며 “내 가족처럼 정성껏 돕겠다”고 말했다.
최우철 소장은 “비행 청소년들은 일반 청소년들보다 더 많은 정서적·신체적 상처를 입기 쉽고 특히, 여자청소년들의 건강이 매우 걱정되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많은 여자청소년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