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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기자다]원칙과 능력위주 인사 이뤄져야

 

지방분권시대로 접어든 지도 어언 20여년이 흐른 지금, 직선제에 따른 자치단체들의 갖가지 병폐가 속속 드러나면서 직선제 폐지론, 임명제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여론이 팽배해지고 있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지방자치단체 내부의 발전을 저해하는 인사문제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공직사회 기강에도 크게 영항을 미치고 있다.

단체장이 지역에서 당선되고 나면 당선자에 따라 열심히 일하는 근무 분위기보다는 당선자에 맞추는 줄서기 움직임이 늘어나면서 공직내부에 화합은커녕 오히려 갈등을 초래하고 있어 여기에 따른 대안이 시급해 보인다.

광명시에서는 공직사회에 투명하게 운영돼야 할 인사시스템이 오히려 특정인을 승진시키기 위한 제도로 악용되고 있다는 논란이 점차 확산되면서, 대다수의 공무원들은 조직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원칙과 능력위주의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체적인 공직사회 내부에 투명한 인사제도 운영을 위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근무평가를 시행, 이에 따라 직급별로 승진 순위가 결정되고, 승진 인사에서 승진후보자들을 토대로 승진여부가 결정된다. 또 공직자에 대한 인사는 관례적으로 본인 생일을 기준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퇴직 또는 명예퇴직, 공로 연수 등이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수차에 걸쳐 제때 인사를 하지 않고, 1~3개월가량 늦춰서 인사를 단행하며 새로 근무평가를 한 자료를 활용, 지금까지 각각 이런 형태의 인사를 시행한 것으로 알려져 내부적으로 불만의 요소가 되고 있다. 공직사회 내부에 인사요인이 발생하면 곧바로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는 인사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개월씩 늦춰서 인사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원칙과 능력위주의 인사보다는 나눠 먹기식 인사라는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 공직자들은 현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인사를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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