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천FC 1995가 고양 Hi FC를 제물로 2연승을 이어가며 리그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부천은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고양을 3-1로 제압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승강제가 도입되기 전까지 K3리그에서 경기를 가졌던 부천은 지난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프로무대 데뷔 첫 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또다시 역전승을 거두는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단숨에 2부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부천은 전반 5분 만에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진창수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종료 직전인 45분 임창균이 중앙선 부근부터 단독 드리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들어 부천은 고양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후반 26분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후권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고양의 골문을 가른 것.
기세가 오른 부천은 추가시간이 주어진 후반 48분 역전골의 주인공 이후권이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밀어준 볼을 페널티지역으로 달려들던 공민현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3-1 승리를 완성했다.
1차전에 FC안양과 1-1로 비겼던 고양은 이날 패배로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한편 상주 원정에 나선 수원FC는 수적인 열세 속에 2부리그 우승후보인 상주 상무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골잡이 이근호가 축구대표팀에 호출돼 전력 약화된 상주를 상대로 후반 34분 김재성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끌려간데다 페널티킥 허용 과정에서 이정헌이 퇴장당해 수적인 열세에 놓였지만 후반 인저리타임에 박종찬이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