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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단속 중단하라” 전노련 수원서 집회

500여명 수원시 규탄
2㎞ 행진뒤 자진 해산

 

전국노점상총연합 회원 500여명은 25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노점상 단속 중단을 요구했다.

전노련은 “일부 민원인들이 아무런 이유없이 ‘노점을 단속해달라’고 구청과 경찰 지구대에 민원을 내고 있다”며 “노점상을 괴롭히기 위한 악성 민원을 빙자해 노점을 단속하는 수원시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노련은 진보단체들과 연대해 노점상의 생존권을 사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시에 ‘유연한 단속’을 요구하며 2㎞가량을 행진한 뒤 자진 해산했다.

최영락 전노련 수원시지역장은 이날 영통구청장과 권선구청장을 잇따라 면담하고 노점 단속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

김정수 권선구청장은 “생계형 노점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을 벌이지는 않고 있지만 출퇴근시간대 교통불편 민원이 제기되면 단속할 수밖에 없다”며 “다만 불가피한 단속 시 노점 상품이 망가지는 일이 없도록 단속원들을 철저히 교육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로 도매시장 일대 교통이 한때 마비되면서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수원시는 최근 “시민 민원이 접수됐다”며 권선구와 영통구에 있던 노점 3곳을 단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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