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아리랑’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오는 4월 14일 오후 7시 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나윤선’의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 ‘아리랑’은 세계를 감동시킨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이 이전부터 즐겨 노래해온 레퍼토리로 유럽공연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유럽을 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풍부한 감성과 열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으며 재즈, 샹송을 비롯해 ‘아리랑’등 한국 민요를 주 레퍼토리로 삼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독보적인 기량을 자랑하고 있어 그와의 만남이 더욱 설렌다.
전작 ‘Voyage’와 ‘Same Girl’(프랑스 재즈차트 1위, 80주간 스테디셀러, 프랑스 골든디스크상 수상, 10만장 이상 판매)을 통해 25개국 200여회 공연으로 관객을 만나면서 전 유럽 매체와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아 국내 투어무대가 더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이번 무대를 통해 유럽과 동시 발매 예정인 새 음반의 곡들을 소개하는데, 스크랴빈 프렐류드에서 얼터너티브 록 밴드 아인인체네일, 조니 캐쉬의 컨트리송 거기에 나윤선 본인의 자작곡과 유럽무대에서도 즐겨 부르던 ‘아리랑’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그 어느 때 보다도 나윤선 자신을 차분하고 또 강렬하게 드러낼 이번 연주곡들은 전작과 비교해 작사·작곡한 곡이 늘었고,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통해 듣는 즐거움을 더 했다.
이번 무대에서도 보다 깊어진 그만의 음악세계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
또 독특한 한국정서를 고스란히 간직한 곡 ‘초우’ 등 유럽관객뿐 아니라 함께 연주했던 연주자들 역시 무척 좋아했던 곡 등 국내 첫무대에서 소통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2012년 천지진동-아리랑아라리요 페스티벌을 통해 아리랑이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힘을 보탠 도문화의전당은 2013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으로 재즈가수 나윤선 콘서트를 기획했다”면서 “세계가 놀란 천상의 재즈가수 나윤선의 아리랑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