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정감시단(단장 유병호)이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분석과 공약실천 이행도를 분석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의정감시단은 지난달 29일 남양주시의회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의정감시단은 “선출직 공직자가 정파적인 이익만을 위하거나, 다음번 선거를 위해 공천권자에게 눈도장 찍는 의정활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지적하며, “과학적이고 계량화된 분석평가 자료를 통해 시민의 알권리를 제공하고, 의정활동의 질적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정감시단은 시의원, 도의원 등이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어떠한 의정활동을 펼쳤는지, 조례 제개정 또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예산을 절감한 사례가 있는지, 시민과 연대협력한 의정활동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지역언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면밀이 검토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유병호 단장은 “앞으로 행정과 의정에 대한 객관적인 모니터링과 합리적 대안제시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감시단은 이날 사무국 개설 운영, 기초의원·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공약실천 평가사업, 오남~호평 고속화도로 및 경춘선 전철 용산 연장운행 시민운동 등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연대활동에 전념할 것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