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 스님)’, ‘청년 반크, 세계를 품다(박기태)’, ‘말하는 까만 돌(김혜연)’, ‘원미동 사람들(변기현)’ 등 4권이 올해 ‘부천의 책’으로 선정됐다.
부천시는 시민 공모와 도서선정위원회 추천 등을 통해 ‘2013년 부천의 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594권의 도서를 추천받았으며, 2회에 걸친 도서선정위원회 회의 및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4권을 최종 결정했다.
도서선정위원회는 도서관운영위원, 교수, 교사, 문인, 사서, 만화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시민 선호도 조사에는 1만4천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올해 부천이 만화도시인 점을 감안해 만화 분야를 추가했으며, 어느해 보다 다양한 의견 반영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부천의 책’ 4권은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 등에 비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