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무선인터넷(Wi-Fi)존 구축 및 전주 이용 CCTV설치 사업이 경기도 컨설팅 종합감사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여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2012년도 양주시 종합감사결과를 통해 시정의 주요 시책사업 추진실태와 예산집행의 적정여부를 집중 파악하는 등 기관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를 실시했다.
시는 CCTV설치 시 전주와 신호등을 이용해 별도의 지주를 설치하지 않고 공동사용을 추진해 예산을 절감했다.
도는 이를 통해 5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무분별한 굴착을 없애 도시미관 저해를 예방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또한 행정기관내 구축사업과 관련, 통신 3사와 시청 본관, 읍면동 주민센터, 시립도서관에 와이파이망을 통합망으로 운용하면서 개별 시스템 구축시 야기될 수 있는 채널 전파간섭과 효율성 저하를 미연에 방지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과 노트북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와이파이존을 통신사 구별없이 사용해 가계 통신비 절감효과를 가져와 실제 주민들에게 효율적인 사업이 진행됐다는 평가다.
사업을 주관한 양주시 정보통신팀은 “한국전력공사와 CCTV 배전전주 공가사용 및 관리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전주를 비롯한 기존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 뒤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구축을 통해 행정기관에서 스마트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양주시의 우수사례를 도내 시·군에 지자체 우수사례로 소개해 전파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