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도시공사는 의왕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왕도시공사는 오는 2014년 3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심의의결된 장안지구 개발계획은 부곡지역 주변 26만8천615㎡ 사업부지에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총 1천472가구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515가구의 임대주택도 건설될 예정으로 오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공사는 사업비 3천700억원이 투입되는 장안지구 개발사업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해 민·관 공동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의왕시 삼동 71번지 일원에 위치한 장안지구 개발사업지는 의왕~과천고속화도로 월암IC와 영동고속도로 부곡IC, 의왕역이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뛰어난 입지조건을 자랑하고 있다”며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수원과 군포, 안양을 아우르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최고의 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