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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규리그서 ACL참패 극복할까

6일 K리그 클래식 5R 대구FC 상대 분위기 반전 노려
역대 전적 압도적 자신감
인천Utd, 포항 원정경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2-6의 참패를 당한 수원 블루윙즈가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5라운드에 대구F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수원은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4차례나 페널티킥 기회를 잡고도 한 번 만 성공시켜 4골차 패배의 쓴 맛을 봤다.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이 오른쪽 새끼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6골이나 내주며 참패를 당한 수원은 오는 6일 만나는 5라운드 상대가 대구인 것이 다행이다.

팀 분위기가 가라앉긴 했지만 대구와의 역대 전적에서 17승6무2패로 압도적으로 앞서 있는데다 지난 2010년 7월 18일 이후 6경기에서 5승1무로 절대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팀 분위기를 되돌리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2003년 8월 2일 이후 대구와 가진 홈 경기에서 7승4무로 단 한 차례로 패한 적이 없는데다 홈에서는 5연승을 기록 중일 정도로 대구만 만나면 수원이 기를 펼 수 있다.

대구가 올 시즌 들어 아직까지 승수를 쌓지 못해 필사적으로 달려들 것으로 예상돼 마음 급한 대구를 차분하게 상대한다면 충분히 시즌 4승째(1패)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시즌 초반 신예 이석현의 패기를 앞세워 2승1무1패를 기록하며 전북 현대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라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같은 날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3승1무)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외국인 선수 없이 토종 선수로만 팀을 꾸려가고 있는 포항은 공격수 조찬호와 지난 시즌 신인왕 이명주, 고무열, 김원일, 박성호, 신진호, 황진성 등이 득점에 가세하며 시즌 초반 고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어 북담스럽지만 인천도 4경기에서 2골을 기록중인 신인왕 후보 이석현에 김남일, 설기현, 이천수 등 2002년 월드컵 4강 멤버의 노련미를 더해 포항에 첫 패배를 안기겠다는 각오다.

포항이 3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경기(포항 1-0 승)를 치처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 인천에 도움이 될 지도 기대된다.

한편 2무2패로 아직 정규리그 승리가 없는 성남 일화는 7일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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