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중국 후베이성(湖北省)에 있는 센닝시가 상호교류를 통한 발전방안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김성제 의왕시장과 정소강 센닝시장은 지난 5일 센닝시 현지에서 기길운 의왕시의회 의장, 센닝시 황점움 상무부시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로서 상호 발전방안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의왕시와 센닝시는 상호 우호증진은 물론 관광, 경제, 무역,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는 한편 양측 시장의 상호방문 및 수시 협력방안 모색 등을 약속했다.
이날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와 센닝시는 비슷한 점이 많아 이 자리가 각 분야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특히 교육분야 교류를 통한 발전을 기대한다고”고 말했다.
이에 정소강 시장은 “이번 협약이 양도시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교육, 경제 등 각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센닝시는 쌀, 목재, 망간,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며, 면적은 의왕시 185배(1만19㎢)규모로 인구는 286만명이다. 또 온천 삼국시대 적벽대전현장인 삼국적벽 관광지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