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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민도 춘천고속道 할인을”

문경희 도의원, 임시회 5분 발언서 지역주민할인제 道 차원 노력 촉구

 

남양주시민들도 서울춘천고속도로 통행료 할인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문경희 경기도의원(남양주 2·사진)은 9일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남양주시민들도 서울춘천고속도로 지역주민할인제 혜택을 받도록 도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2009년 7월15일 개통 이후 지난달까지 가평군과 강원도 춘천시, 홍천·화천·양구군 주민들에게 편도기준 1일 100원에서 최고 700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했고, 이달부터 할인 폭을 확대해 편도기준으로 1일 200원에서 최고 1천300원까지 할인해 주고 있다.

이날 문 의원은 “해당 고속도로 총 연장 61.4㎞ 중 26%인 15.7㎞가 와부읍과 화도읍을 경유하며, 총 8개 IC중 덕소삼패IC, 화도IC가 있는 남양주시 시민들은 지역주민할인제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에 따르면 지역주민할인제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이들 5개 시·군이 참여하는 ‘통행료 인하 범 시·군민 대책위’ 주관으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 통행료 인하 운동을 전개하자 이 지역 주민들의 통행료 인하 요구를 잠재우기 위해 60억원을 지정 기탁해 지역주민할인제가 시행됐다.

고속도로 개통을 전·후로 당시 남양주시에서도 주민, 시, 시의회에서 통행료인하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관련 기관 등에 건의했으나 국토해양부 주관의 ‘통행료 결정 협의회’에 참여했던 춘천시만이 국토해양부의 중재 하에 민간사업자와의 협상을 통해 지정 기탁금 60억원을 받게 됐다.

문 의원은 “이는 기부자의 기부목적에도 일부 반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것”이라며 “남양주시 이용자에게도 지역주민할인제가 적용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60억원을 기탁한 회사는 서울춘천고속도로㈜의 출자사 중 건설에 참여했던 현대산업개발 등 5개사로 통행료 인하 운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했던 춘천시에 ‘춘천시 및 인근지역의 경제발전과 주민경제 활동 등에 보탬이 되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현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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