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에 7천826억원의 중소기업 지원자금(C2)을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혁신기업과 벤처기업 등 일반지원부문에 71.4%인 5천591억원, 창업기업과 지역전략산업 영위기업, 경기도 추천기업, 농림어업 관련기업 및 녹색기업 등 5대 전략지원부문에 28.6%인 2천235억원이 각각 지원됐다. 지원업체 수는 4천896개로, 지난해 말(4천345개) 대비 551개(12.7%) 늘었다.
지난해 4월 C2자금 운용기준 개정으로 지원이 강화된 전략 지원부문의 경우, 창업기업 949억원(전체 12.1%), 지역전략산업 영위기업 763억원(9.7%), 경기도 추천기업 309억원(4.0%) 순으로 자금지원이 이뤄졌다.
일반지원부문은 혁신기업이 2천316억원(29.6%)로 가장 많았고, 벤처기업 1천726억원(22.1%), 창업기업 831억원(10.6%)이 뒤를 이었다.
창업기업, 벤처기업 지원액은 전년보다 늘어났으나 혁신기업은 지원대상이 일부 조정돼 지원액이 45.1% 감소했다.
C2자금을 지원받은 금융기관 대출의 적용금리(가중평균)는 연 5.23%(전년말 대비 0.3%p 하락)으로 도내 중소기업대출 금리(잔액기준 5.52%) 와 비교할 때 전략지원부문 0.77%p, 일반지원부문 0.21%p의 금리감면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