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빙상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박승희(화성시청)가 제28회 전국남녀 종합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부 1천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승희는 1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13~2014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27초937의 기록으로 김아랑(전북 전주제일고·2분28초029)과 이은별(고려대·2분28초188)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5개 조로 나눠 치러진 예선에서 3조에 포함된 박승희는 2분26초371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한 뒤 준결승 3조에서 노련한 플레이를 펼치며 2분37초483의 기록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부 500m 박승희의 동생이자 화성 홍익디자인고(구 수원경성고) 출신 박세영(단국대)이 40초778의 기록으로 이호석(고양시청·40초848)과 이한빈(서울시청·40초937)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개 조로 나눠 치러진 예선 8조에서 41초791로 조 1위에 오른 박세영은 준준결승 4조에서도 41초148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뒤 준결승 1조에서도 41초008로 조 1위를 차지해 결승에 올랐다.
박세영은 남자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15초739로 노진규(한국체대·2분15초627)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이정수(고양시청·2분15초747)는 아쉽게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여자부 500m에서는 심석희(서울 세화여고)가 44초011을 기록하며 전지수(강릉시청·46초076)와 공상정(강원 춘천유봉여고·49초245)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남녀부 1천m와 3천m 슈퍼파이널 경기가 진행되며 4종목 합산으로 지난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으로 우선 선발된 신다운을 제외한 남자 5명, 여자 6명 등 총 11명의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