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가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 사업에 착수 할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는 지난해 7월 1차 공모에서 유찰된 뒤 분양성과 사업성을 한층 높여 재공모에 나선 것이다.
10일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토해양부에서 승인받은 개발계획 변경안보다 세대수가 1천가구 늘어난 3천400가구로 확보하고 불록형 단독주택용지도 분양성이 높은 공동주택용지로 변경해 사업의 수익성을 높였다.
또 수분양자들의 실제활용도를 고려한 토지이용계획과 지구단위계획을 작성해 중심도로를 왕복 4차로에서 6∼8차로로 확장하고 상업 및 준주거지역 면적과 지원시설 용지 위치 일부를 바꾸는 등 입주민들을 위한 편의기능도 체계적으로 변경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지난해에 비해 분양성과 사업성을 한층 높여 공모했다”면서 “신세계 그룹과 대형쇼핑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 누토홀딩스와의 임대주택 투자양해각서 체결 등 그동안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펴 미분양에 대한 리스크도 완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도시공사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17일 공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6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늦어도 8월중으로는 민관합동법인(PFV)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보상 및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