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승용차 1대를 시간단위로 여러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나눠 쓰는 승용차 공동이용(Car-sharing)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승용차 공동이용은 24시간 예약 및 이용이 가능하며, 1시간을 기본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시간당 6천원(주말 6천600원)이며, 운행거리 1㎞마다 200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www. ktcarsharing.com)에서 회원가입 후 회원카드를 발급받아 홈페이지, 콜센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량과 이용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승용차 사용은 예약된 시간에 회원카드나 스마트폰을 차량에 대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며, 키는 내부에 고정돼 있다. 사업에는 준중형차량이 도입되며 차량관리와 청결, 사고처리 등은 사업제안자인 KT렌탈 측이 맡는다.
시 관계자는 “승용차 공동이용은 선진적이며 친환경적인 승용차 문화로 시민의 차량 유지비 및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의 하나”라며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