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한 농가에서 소들이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2종 가축전염병인 우결핵에 감염돼 축산당국이 해당 소들을 폐기처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영북면 야미리의 한 한우농가에서 소 44마리가 우결핵에 감염된 이래 최근 2달 동안 포천관내 16개 농가 1445마리 중 221마리가 우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지역의 경우 지난해 3월에도 일부 농가에서 기르는 소가 우결핵에 감염돼 폐기처분한바 있다.
시는 살처분 뒤 해당 농가에 대해 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