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인터넷뱅킹과 스마트폰뱅킹 서비스가 10일 오후 6시20분쯤부터 중단되는 사태가 또 발생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안성에 있는 백업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에러가 발생했는데, 서버 점검을 위해 전원을 껐다가 다시 작동하는 과정에서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 측은 오후 7시10분쯤 서비스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7시40분 현재 인터넷뱅킹 서비스 등은 정상화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 사이에선 “지난달 20일 해킹으로 인한 전산장애가 또 발생한 게 아니냐”는 문의가 빗발쳤다.
하지만 농협과 미래창조과학부 측은 해킹에 의한 서비스 장애가 아닌 하드웨어 장애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