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수원상공회의소는 11일 지역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관세 환급금 찾아주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세 환급금은 기업이 수입할 때 납부한 관세를 추후에 돌려받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영세 중소기업들의 경우 인력부족과 업무부담 등으로 환급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이날 수원상의를 방문해 수원을 비롯한 경기지역 중소기업 55곳을 대상으로 사업추진 배경과 취지, 관세환급 개요, 추진내용 등을 담은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원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관세 관련 전문 인력으로 전담팀을 꾸려 55개 업체를 직접 방문, ‘맞춤형 관세환급 교육’과 ‘관세 컨설팅’을 실시하고, 환급신청부터 입금까지 모든 업무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수·출입 통관, 원산지 증명 등 수출입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한민호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은 “수원상의와 정기협의체를 운영해 지역사회 중소기업들이 관세를 환급받는 등 실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