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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남매 박승희-박세영 사상 첫 소치올림픽 동반 출격

‘한국 빙상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박승희(화성시청)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13-2014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승희는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28회 전국 남녀 종합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2013~2014 국가대표 선발전 마지막날 1천m 결승에서 1분31초554로 심석희(서울 세화여고·1분31초336)와 조해리(고양시청·1분31초471)에 이어 3위에 오른 뒤 3천m 슈퍼파이널에서도 5분43초420으로 심석희(4분43초220)와 김아랑(전북 전주제일고·5분43초320)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승희는 전날 열린 500m와 1천500m 성적을 합쳐 종합점수 60점을 획득, 심석희(110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 조해리는 31점을 얻어 김아랑(42점)에 이어 전체 4위로 태극마크를 달았고 공상정(강원 춘천 유봉여고)와 이은별(고려대·이상 21점)도 국가대표에 합류했다.

남자부에서는 박승희의 동생이자 화성 홍익디자인고(구 수원경성고) 출신인 박세영(단국대)이 1천m에서 3위(1분25초664), 3천m 슈퍼파이널에서 4위(5분12초532)를 차지하며 종합점수 76점으로 이한빈(서울시청·89점)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가 됐다. 이밖에 노진규(한국체대·55점), 김윤재(서울일반), 이호석(고양시청·이상 26점)이 각각 3∼5위에 오르며 나란히 대표팀에 승선했고 지난달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신다운(서울시청)은 규정에 따라 자동으로 선발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틀간 1천500m, 500m, 1천m, 3천m 슈퍼파이널 등 4종목을 치러 종목별 순위에 따라 1위는 34점, 2위는 21점, 3위는 13점, 4위는 8점, 5위는 5점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발된 12명의 선수 중 남녀 각 5명이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소치올림픽 출전 티켓을 얻을 수 있고 남은 1명은 소치 동계올림픽 대표팀으로 뽑힌 선수가 부상 등으로 출전하지 못할 경우 차점자를 우선하는 규정에 따라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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