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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알파돔시티 PF사업 정상화

LH-민간사업자 3년만에 합의… 이번주 절차 마무리
주상복합아파트 중대형 931가구 내달 말 일반분양

사업 출자 회사끼리의 갈등으로 3년 이상 답보상태였던 판교 알파돔시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했다.

사업 공모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사업자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컨소시엄은 이번 주 안으로 판교 알파돔시티 주상복합아파트의 착공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말 일반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12일 이 사업의 출자사들은 사업기간 연장에 따른 협약이행보증 갱신 제출, 착공지연에 따라 증가한 사업비 분담방안, 주상복합아파트 블록 선착공 등에 대해 상호합의했다.

판교 알파돔시티 PF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사업에 착수했지만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성 악화, 민간건설사 지급보증 거부, 사업계획변경 및 인·허가 지연 등으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알파돔시티는 총 사업비 5조127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주상복합아파트와 백화점, 호텔 및 상업·업무시설 등이 2단계에 걸쳐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다음달 말 분양예정인 주상복합 아파트는 총 931가구로 전용면적 96~203㎡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LH는 분양가를 3.3㎡당 1천800만원 후반대에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주 LH 판매보상본부장은 “최근 용산국제업무지구의 파산위기 사태 속에서 알파돔시티는 출자사간의 이해와 양보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일정을 최대한 앞당겨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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