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올해 1분기에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서민에게 지원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이 2조8천620억원(공급건수 8만800건)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공급액은 2조6천229억원에서 9.1%, 공급건수는 7만7천89건에서 4.8% 각각 늘었다.
HF 관계자는 “지속적인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011년 하반기 이후 전세가격 상승률 둔화와 반전세 수요증가 등 임차주택시장 변화로 전세자금보증 공급 증가율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가격 부담으로 재계약 수요가 증가하면서 1분기 신규 공급액(1조7천824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9% 감소한 반면, 기한연장 공급액(1조796억원)은 79.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