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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영화제 내달 9일 ‘팡파르’

CGV용산서 16일 까지 열려

 

제10회 서울환경영화제가 다음달 9일부터 16일까지 CGV용산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미국의 독립영화 거장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신작 ‘프라미스드 랜드’(Promised Land)다. 이 영화는 할리우드 스타 맷 데이먼이 각본을 쓰고 주연으로도 나서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데 이어 이번 서울환경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국내에서 처음 상영된다.

천연가스 시추 업체의 직원이 천연가스 발굴을 위해 한 작은 마을에 도착해 주민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경제 위기에 몰린 사람들이 땅을 팔고 떠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담았다.

경쟁부문인 국제환경영화경선을 비롯해 인류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떠오른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의 현황과 대안을 소개하는 ‘기후 변화와 미래’, 세계 각국의 환경영화를 소개하는 ‘그린 파노라마’, 한국 환경영화를 알리는 ‘한국 환경영화의 흐름’ 등의 섹션에서 다양한 작품이 상영된다.

또 ‘그린 파노라마 비욘드’ 부문에서는 일본 3·11 대지진 이후 살아남은 이들에게 주어진 멍에를 담은 ‘도쿄의 불안한 식탁’ ‘온화한 일상’ ‘후쿠시마의 미래’ 등이 소개된다.

영화제의 트레일러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발굴한 이란 뉴웨이브의 기수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이 연출했다. 이 영상은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그린 내용으로 그의 아들인 메이삼 마흐말바프 감독이 출연해 아버지의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번 영화제에는 만화가 박재동 화백이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고, 홍보대사 격인 ‘에코 프렌즈’로 손태영과 지진희가 참여한다.

개막식은 5월 9일 저녁 7시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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