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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낭비한 남양주시·도시공사 사과하라”

시의회, 택지사업 적자 39억 불구 조직 꾸준히 늘려
개교 2년 앞둔 서강대, 계획서 조차 제출 안돼 ‘비판’

남양주시의회가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18일 열린 시의회 제204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신민철(민) 의원은 “남양주도시공사 설립 당시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1천억원의 수익을 올린다고 호언 장담했고 초대 사장은 2011년도를 200억원의 흑자경영 원년의 해로 목표를 삼아 투자 3년 차에는 회수가 가능하다는 등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었다”며 “그러나 누적적자는 지난해 말 39억원에 달하고 자본금을 11.3% 잠식한 상황에서 조직은 꾸준히 늘려 현재 3본부 15개팀에 307명이나 근무하는 거대 조직으로 변모되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신 의원은 “엄청난 예산을 탕진하고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남양주도시공사가 실패를 인정한다면 이러한 예산낭비와 기만행위에 대해 임명권자이자 설립자인 이석우 시장이 공식 사과와 함께 공사해체 절차를 바로 진행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박성찬(민) 의원은 서강대학교 유치와 관련, “시에서는 서강대가 2015년도에 개교할 것이라고 했지만 개교를 2년 남짓 남겨 둔 현 시점까지도 아무런 계획서 조차 제출되지 않았고 그 어떠한 서강대 측의 입장발표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지적들에 대해 집행부는 “도시공사에 대해서는 양정역세권사업 등과 경제활성화가 진척되면 수익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서강대학교와 학교 이전건은 기본협약을 오는 5월쯤 체결한 후 국토교통부에 보완요구 자료를 제출할 예정으로 이후 중앙부처 협의 등을 거쳐 올해 10월 중앙도시계획원회 1차 심의가 개최 될 수 있도록 해 1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시립합창단 몽골 방문 공연 등 7건의 사업비 10억여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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