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제가 생각하는 경제민주화는 대기업 스스로 국민과 중소기업의 눈 높이에 맞춰 사회에 대한 신뢰를 높여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대기업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런 언급은 최근 국회에서 논의되는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이 ‘지나친 대기업 옥죄기’로 여겨지는 것을 경계하는 동시에 대기업에 대해서도 신뢰제고 노력을 주문하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에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경제민주화와 관련해서 상임위 차원이기는 하겠지만 공약 내용이 아닌 것도 포함돼 있다”며 “여야 간에 주고받는 과정에서 그렇게 된 것 같은데 무리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대기업이 스스로 중소기업에 일감나누기를 시작한 것, 이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현대자동차그룹이 광고와 물류 분야에서 계열사간 거래를 대폭 축소하고 이를 중소기업에 직접 발주하거나 경쟁입찰로 전환하기로 했다는 발표에 대한 언급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또한 “지난 25년간 미국에서 생겨난 일자리의 3분의 2가 5년도 안된 기업이라고 하는데 창조경제가 지향하는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도 바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라며 “새 정부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업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